S/T/E/P's Mobile world

최근 주변에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분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정작 직접 만져보고 경험한 후에 구매하시는분들보다 대충 신문에서 이게 좋다더라

혹은 게시판에서 이게 좋다더라 라는 글들만 보시고 믿어버리시는 분들을 보면 답답한 감도 있고 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위에 열거한 단말기는 모두 사용해보았습니다. (단 아이폰4는 장기간 사용해 보진 못했습니다. / 1시간 내외의 짧은 시간이엇습니다. 하지만 겔럭시s와 디자이어, 겔럭시a등은 출시 초기부터 지금까지 사용중입니다..)

디자인 & 액정 부분

겔럭시a ★★☆☆☆ (2.0)

 일단 처음 느낌은 코비 뻥튀기를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뒷면 커버가 플라스틱이라 견고하지 못한 느낌이고 저가형 제품이라는 느낌이 너무 강했습니다. 중앙의 홈버튼이 광학 센서였거나 별도의 네비가 가능한 키였더라면 더 높은 점수를 줫을텐데 코비에 이미 식상해져 버린 디자인입니다. 특히 뒷커버는 삐걱거리는 느낌이 정말 별로였습니다. AMOLED(본인은 절대 아몰래드 라는 싸구려 명칭은 거부합니다 에이엠오엘이디가 맞는 표기겠지요)은 제눈에는 쓸모 없는 액정입니다 화이트 색상의 컬러차트를 가지고 겔럭시a의 하얀 화면에 비교해보면.. 이건 절대 하얀색이 아닌 푸른 색감이 강한 여한 파란 색상이라고 금방 눈치챌 수있습니다. 물론 컬러 차트를 쓰지 않고도 금방 알아 볼수 있습니다. 에이엠오엘이디가 좋다는 분들은 컬러에는 민감하지 않은 분들이지 않나 싶습니다..

디자이어 ★★★★☆ (3.5)

전체적인 유선형 디자인에 하단에 다양한 하드키가 위치하고있으며 전체적으로 국산 스마트폰에서는 보기 드문 투톤 컬러의 디자인이 겔럭시a보다는 높은 점수를 줄수 있습니다. 하지만 벨벳 느낌(?)의 약간 소름 돋는 겉면이 조금 맘에 안듭니다. 물론 실리콘 케이스를 기워서 평소에 느끼지 못하지만 쌩폰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벨벳 느낌이 소름 돋아서 감점 요소로 작용 했습니다.. 디자이어의 액정도 에이엠오엘이디지만 겔럭시a에 비해 약간은더 하얀 색상에 가깝게 표현해주더군요.. 하지만 역시나 약간은 노란 색감을 보여줍니다. 아무래도 에이엠오엘이디는 순백색의 표현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겔럭시s  ★★★★☆ (4.0)

우선 두께는 매우 얇은 편이지만 뒷면에 튀어나온 부분(안테나 부분)이 디자인을 많이 깍아먹고 뒷커버에 스피커 구멍이 오히려 싸구려 느낌을 들게 합니다. 차라리 스피커 홀을 다른쪽으로 디자인 했다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전면은 아이폰 3Gs느낌이 나지만 얇은 두께가 어느정도 장점이고 단점으로는 뒷면의 굴곡(안테나 부분)과 스피커 홀 부분이 디자인 감점 요소로 강하게 작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뒷커버에 패턴무늬는 고급 스럽지만 역시 플라스틱 제질로 단단한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슈퍼 에이엠오엘이디 액정이라고 광고는 하지만 밝기 이외엔 크게 향상된점을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겔럭시a보다는 푸른 색감이 약하지만 그래도 정확한 색감 표현은 안됩니다. 역시야 약간 푸르고 노란 색감이 섞인 느낌입니다. 다른 분들도 이야기 하는것 처럼 펜타일 방식이라 해상도 대비 도트가 굵은 느낌입니다.. 굵은 도트로 인해 이미지 표현이 거칠게 느껴지는 면이 강합니다..

아이폰 4  ★★★★☆ (4.5)

두께는 겔럭시s와 크차이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뒷면에 굴곡이 없고 스피커 홀이라든지 외부로 드러나는 부분에서 정말 만족 스러운 디자인입니다. 전후면 모두 강화유리로 되어있어 단단한 느낌과 고급 스러운 느김을 줍니다. 하지만 역시나 주변부가 각이 살아있어서 장시간 잡고있는데 약간은 불편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전의 다른 스마트폰들에 비해 심플하고 단단한 느낌이 가장 맘에 드는 디자인이었습니다. IPS패널의 높은 해상도는 역시 감동적이었습니다. 픽셀과 픽셀 사이 간격을 전혀 인식할 수 없습니다. 네이버(PC용)초기화면을 확대하지 않은 상태에서 글씨를 읽을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부분은 직접 보셔야 느끼실것입니다..

소니엑스페리아 x1  ★☆☆☆☆ (1.5)

현재 메인폰으로 사용중인 단말기 입니다 ㅡㅡ;; (물론 위의 단말기들을 사용중이지만 음성과 문자를 엑페로 해결중입니다.) 디자인은 정말 별로입니다 무겁구 둔탁하고 버튼 디자인도 조잡 스럽습니다 ㅡㅡ;; 하지만 WM에 익숙해져서인지... WM단말기를 버릴수가 없어서 사용중인데 위의 단말들과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유저들은 엑스페리아 액정이 얼마나 밀도가 높은 액정인지 잘 아실겁니다.. 역시 도트와 도트 사이 간격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이지만 많이 어두운 편이고 아무래도 배경의 라이트 색상에 따른 화이트 표현이 균일하짐 못한 단점이 있습니다..

성능부분

겔럭시a ★★☆☆☆(2.0)

안정성 면에서는 오히려 겔럭시s보다 나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CPU성능도 700Mhz급이고 사용자 설치 공간도 적은편이어서.. 아무래도 요즘 나오는 겔럭시s나 디자이어에비해 많이 밀리는 느낌 입니다. 하지만 겔럭시s보다 어플리케이션 구동에 있어서는 더 빠른 경향을 자주 보입니다. 대부분 어플에서 WM대비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편이고(속도 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시는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격대 성능비가 별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디자이어 ★★★★☆(4.0)

현재 사용중인 안드로이드 단말중 최고의 만족도를 자랑합니다. 어플 구동이나 반응속도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겔럭시s의 화면 전환만 빼면 나머지는 모두 겔럭시s보다 만족스럽습니다) 화면전환효과는 겔럭시s다음으로 빠르고 어플 구동도 지금보유중인 안드로이드 단말중 가장 빠릅니다.

겔럭시s ★★★☆☆(2.5)

화면전환은 안드로이드 단말중 최고입니다. 화면이 휙휙 넘어가는느낌이고 이부분때문에 처음엔 빠르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전혀 빠르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 3D게임도 없고(최근 오픈했지만 게임엔 관심도 없기에 3D게임은 전혀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해서 3D성능은 모르겟습니다 하지만 어플 구동 속도는 속터지는 수준입니다. 네트워크 접속형 어플의 경우 더욱 속도 차이가 심한편입니다. 겔럭시a나 디자이어는 2초 내외로 어플이 구동되지만 겔럭시s에서는 10초이상의 긴 로딩 타임을 보여줍니다.. (물론 A/S센터도 가보았지만 딱히 해결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더군요) 화면 전환효과에 고성능 CPU를 쓰는거라면 가격대 성능비 제로에 가깝다고 볼수있습니다.

또한 잦은 펌웨어 업데이트가 장점일수 있지만 그만큼 버그가 많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저는 펌업 할대마다 벽돌이되서(3번정도) 그때마다 A/S센터에 방문합니다. 물론 A/S기사분도 펌업에 2~3번 실패하시다가 겨우 펌업 하시는 경우가 태판 입니다.. 결론은 화면 전환만 빠르고 제가 쓰는 대부분 어플에서 느린 구동속도를 보이며 펌업시 벽돌 현상 등은 안정성면에서 큰 감점으로 작용 했습니다..

아이폰4 ★★★★☆ (3.5)

화면 전환은 겔럭시s보다는 약간 느리거나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아이폰3Gs에서 이미 많이 익숙해져 버려서인지 액정과 디자인 이외에 감탄할 만한 기능적 향상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향상된 CPU가 어느정도 어플리케이션 구동 속도를 끓어 올린것은 느낄수 있었습니다. (물론 식물 vs 좀비에서 좀비가 더빨리 다가오거나 하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그차이가 세대를 뛰어 넘는다는 정도는 아니었기에 감점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위의 다른 스마트폰들 대비 OS가 주는 만족도와 어플리케이션이 주는 만족도는 높은 편이며 어플리케이션 반응 속도는 겔럭시s나 디자이어 보다 앞선다고 생각합니다(물론 플랫폼이 다른데 비교한다는건 말도 안되는거라 생각됩니다...)

엑스페리아 X1 ★☆☆☆☆ (1.0)

정말 부팅도 느리고 어플 구동도 굼뜨고 답답한 단말기 입니다만... 최적화 시키는 재미는 WM따라올게 없을것 같습니다.. 뭐 이단말은 비교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제가 가장 자주 사용하기에 비교 대상에 넣었기에 다른 말은 하지 않고 마지막에 총정리 평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종합결론

겔럭시a는 이미 단종되서 이제 시장에서 구하기도 힘든걸로 알고있습니다. 가격대가 60만원대로 나왔더라면 4만원대 요금제로 24개월 약정 정도로 무료라면 추천한말한 단말기였겠지만 출시가격은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이고, 하드웨어 환경도 최근 스마트폰에 밀리기에..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키보드 입력시(천지인을 제외하고) 처음 닿 부분을 인식해버려서 오타가 잦은 편입니다.. 영문 입력시 정말 불편합니다..

디자이어는 안드로이드 단말을 현재 구매한다면 디자이어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광한 포인트를 통한 방향제어(다른 폰에는 방향키가 존재하지 않습니다..)는 WM에 익숙한 저에게 만족감을 주었고, 반응 속도나 어플리케이션 구동 속도 그리고 무난한 디자인가지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힌 단말기 입니다. SKT로 안드로이드를 사실거면 디자이어를 한번 고려해 보세요.... 문자 입력 부분에서 겔럭시 시리즈나 큰 차이는 없는 편입니다... 안드로이드 OS에서 지원하는 키보드가 문제인것 같습니다..

겔럭시s는 가격대 성능비가 떨어지는 단말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화면 전환은 빠르지만 어플리케이션 구동이 굼뜨고 메모리도 디자이어에 비해 적은편입니다. 최근 IO패치를 하면 속도 향상이 있다고는 하지만 루팅을 하지 않고 순정 상태에서는 불가능 하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패치가 여러번 나와야 될것이며 구매를 고려 하신다면 패치를 통해 어플 구동속도 문제나 펌업시 잦은 벽돌현상(삼각형 화면에 삽질하는 안드로이드 화면에서 더이상 진행이 안되는 상황)이 수정된다음에 구매하실 것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이러한 버그들을 미리부터 경험 하신다면 저처럼 이단말기에 거부반응을 갖게 될것입니다.. 장점이라면 DIVX를 통해 무변환 동영상 감상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주로 DMB시청이나 DVIX시청용도로 사용하게 되더군요.. (어플 사용은 안하게 됩니다... / 이럴거면 그냥 dIVX되는 피처폰으로 가지 하는 생각이..) 또한가지 단점은 문자입력에서 손가락이 처음 닿는 지점을 인식해버려서 오타가 심합니다.. (역시 안드로이드 OS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아이폰4는 현재 제가 구매 하려는 단말 입니다. 일부 KT직원 분들이 들구 다니는것을 보았고 강남 Lots에서도 만져 보았습니다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단단한 외관은 마음에 들지만 쥐었을때 테두리의 각진 느낌을 범퍼로 커버한다면 만족스러운 사용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높은 해상도의 액정은 웹서핑이나 PDF 문서 보는 용도라면 아이폰4를 적극 추천하고싶습니다. 하지만 역시 MP4변환해야 되는 불편함과 iTunse동기화 등 은 불편함을 안겨준다는 점은 알고계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키보드 입력은 안드로이드 폰에 비해 정확한 포인팅이 가능합니다.. 평균값을 통해 좌표를 계산한다고 들었는데 내가 눌렀다고 생각하는 버튼이 비교적 정확하게 눌립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메인으로 쓰는 엑스페리아를 비교제품에 넣은 이유는 현재 엑스페리아에 프로요를 올려서 사용중이기 떄문입니다.. 낮은 H/W사양이지만 프로요로 인해 빠른 반응 속도를 제공하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넥서스원에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지만 겔럭시a수준의 환경은 제공 하는 느낌입니다.. 즉 프로요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적어도 30~40%의 성능 향상을 느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어플 사용량이 적고 DIVX나 DMB사용이 많다면  ==> 겔럭시s

웹서핑과 문서보는일이 많고 게임을 자주한다면 ==> 아이폰4

안드로이드여야되고 어플 자주 사용하고 웹서핑을 한다면 ==> 디자이어

WM과 안드로이드를 같이 쓰고싶다면 ==> 엑스페리아 x1

직접 장시간 만져보고 구매하실수 있다면 이런글도 필요 없겠지만 장단점을 어느정도 인지하시고 제품을 고르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